박수홍, '우아기'서 남편에 일침 "아내 우는 모습 보고 아기 생각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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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우아기'서 남편에 일침 "아내 우는 모습 보고 아기 생각만 하니?"

Hyunwoo Lee · 2025년 9월 23일 14:40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박수홍이 한 남편에게 뼈있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남편과의 관계에 서운함을 느껴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직접 남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편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아내는 출산 당시 남편이 곁에 있어주지 못한 서러움과 평소 사랑 표현이 부족한 점 등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진통 중에도 남편은 옆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는 사실에 아내의 서운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박수홍은 남편에게 “아내가 우는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고, 남편은 ‘아기 생각’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아기도 중요하지만, 아내가 왜 우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이제 아내의 눈물이 자주 보여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남편의 마음을 짚어냈습니다.

이어 박수홍은 “세상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며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잘 살 수 있다”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한편, 아내는 “부모가 행복하지 않고 싸울 바에는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다”며 “경제적 여건이 마련되면 연길로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경제적 지원 없이 자신의 저축과 육아수당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수홍은 1991년 데뷔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입니다. 특히 그는 반려묘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최근에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