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신혼집 '월세' 공개하며 파산 당시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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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신혼집 '월세' 공개하며 파산 당시 떠올리다

Haneul Kwon · 2025년 9월 23일 14:58

개그맨 윤정수가 예비 아내와 함께 살 신혼집을 공개하며, 파산 후에도 여전한 짐들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곧 결혼을 앞둔 윤정수의 50평대 신혼집이 공개되었다. 집안 곳곳에는 25년 전 팬들에게 받은 종이학을 비롯한 각종 애장품과 함께 그의 파산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채권·채무증서, 파산 서류 박스가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파산 서류 박스를 공개하며 “정신을 차리려고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빚 갚은 종이는 찢어버렸다. 후련했다”고 덧붙여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50평대의 넓은 신혼집에 대해 “짐이 많아서 좀 무리해서 넓은 평수를 잡았다”고 설명하며, 특히 “반전세, 월세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남들이 물어보면 월세라고 안 하고 반전세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0년이 지나도 줄지 않는 짐들에 대해 “파산 당시 급하게 짐을 다 가지고 나왔다”며, “그때 집이 진짜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2008년 사업 실패와 연대 보증으로 수십억의 빚을 진 윤정수는 2013년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고 강남의 펜트하우스를 처분한 바 있다.

윤정수는 199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개그콘서트'의 전신 격인 '개그 동의보감' 등 다수의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개그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였습니다. 현재는 방송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 '구독자 77만 윤정수TV'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