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우아기'서 위기의 부부에 진심 어린 조언… "아내 눈물, 절대 가볍게 보지 마세요"
방송인 박수홍이 TV CHOSUN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는 부부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아이 둘을 홀로 키우겠다는 산모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스튜디오가 술렁였습니다. 산모는 바쁜 남편과의 소통 부재와 감정적 교류 부족으로 지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고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극한의 말까지 했다고 토로하며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장서희는 아내의 쌓인 서운함을 짚었고, 이는 곧 아내의 눈물샘을 터뜨렸습니다.
이때 박수홍은 남편에게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드는지 물었고, 남편은 '아기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박수홍은 단호하게 '아기도 중요하지만 아내가 왜 우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아내가 혼자 육아를 감당하게 되는 상황 자체가 가장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죽고 싶었던 순간은 아내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였다. 모두가 비난할 때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집에 가면 휴대폰을 바로 내려놓고 아내에게 집중한다. 그게 남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자신의 육아 방식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의 눈물은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남편이 조금 더 변화하고 아내의 눈물을 진심으로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박수홍은 1991년 데뷔 이후 오랜 기간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MC로서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한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