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세금 탈루 이어 소속사 불법 운영 논란까지… "억울하지만 법적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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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세금 탈루 이어 소속사 불법 운영 논란까지… "억울하지만 법적 절차 진행 중"

Haneul Kwon · 2025년 9월 23일 22:18

배우 이하늬가 최근 연이어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세금 탈루 의혹과 소속사의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되며 팬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이하늬가 2015년 설립한 법인을 통한 횡령·배임 및 세금 탈루 의혹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다. 고발인 측은 이하늬가 설립 2년 만에 65억 원대 부동산을 취득하고 60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하늬 측은 서울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세무당국과의 관점 차이로 추가 세금이 발생했으나 고의적 탈루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세금은 이미 전액 납부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하늬는 넷플릭스 신작 '애마의 화상' 인터뷰에서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처음으로 토로했다. 그는 세무 문제도 견해 차이일 수 있다며, 아직 상위 기관에서 적법성을 다투는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초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출산 때부터 4년째 세무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최근 둘째 딸을 출산한 이하늬의 소속사 호프프로젝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행법상 등록 없이 기획업을 운영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이하늬 측은 등록 의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탓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조속히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이은 논란에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의견과 함께, 실수라면 절차로 해결될 문제이며 산모에게 너무 가혹한 시선이라는 옹호적인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이하늬는 2006년 영화 '연talking'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방영된 드라마 '열혈사제'와 '원더우먼'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와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