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조카 엄지온 연예계 데뷔? “꿈 이룬다면 응원할 것”
배우 엄정화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인터뷰에서 실제 조카인 엄지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봉청자가 기억을 잃고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인 공포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만약 자신도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봉청자의 조카인 봉다희가 이모를 따라 연예계를 꿈꾸는 것처럼, 엄정화의 실제 조카 엄지온 역시 최근 성악을 전공하며 예중 입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안다”며, 엄지온이 연예인이 되는 꿈을 꾼다면 “어떤 꿈이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걸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나 가수가 되는 길은 힘들지만 매우 재미있는 길이라며, 꿈을 좇는 과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엄정화는 ‘금쪽같은 내 스타’를 촬영하며 일일드라마까지 다시 찍는 경험을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캐릭터 봉청자가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엄정화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까지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댄싱퀸’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1993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결혼이야기’, ‘댄싱퀸’, ‘관상’, ‘더 프레임’ 등 다수의 히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배반의 장미’, ‘Poison’, ‘초대’, ‘D.I.S.C.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시대를 풍미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위상을 떨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