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가브리엘라' 빌보드 핫100 45위…자체 최고 기록 경신

Article Image

캣츠아이, '가브리엘라' 빌보드 핫100 45위…자체 최고 기록 경신

Seungho Yoo · 2025년 9월 24일 01:16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빌보드 차트에서 놀라운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2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순위보다 12계단 상승한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Gabriela’는 지난 7월 처음 ‘핫 100’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높이며 6주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200’에서는 16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4위에 오르며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또 다른 곡 ‘Gnarly’ 역시 ‘핫 100’에 97위로 재진입했으며,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0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곡은 앨범 발매 약 5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곡의 인기에 힘입어 EP ‘BEAUTIFUL CHAOS’ 역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2주 연속 머무르며 30위를 기록했으며,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도 각각 14위와 13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7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매력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본격화되었습니다. 캣츠아이의 기록 경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캣츠아이(KATSEYE)는 11월부터 북미 13개 도시에서 첫 단독 투어를 시작하며,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입니다. 전 세계 12만 명이 지원한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최종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데뷔 후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