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비틀쥬스', 정성화·김준수 등 화려한 라인업 공개… 12월 개막
Jihyun Oh · 2025년 9월 24일 02:12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비틀쥬스'가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비틀쥬스'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 초연 당시 뛰어난 상상력과 무대 연출로 '뮤지컬 테마파크'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가 '비틀쥬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한, 초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홍나현과 장민제가 '리디아' 역으로 다시 합류하며, '바바라' 역에 박혜미·나하나, '아담' 역에 이율·정욱진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찰스' 역은 김용수·김대령이, '델리아' 역은 전수미·윤공주가 맡아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에너지로 돌아올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12월 1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1988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한국에서는 2021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유머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