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진·백종원 합작사,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BTS 멤버 진이 2022년 설립한 주류 회사 지니스램프(JINI‘s LAMP)가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고발인은 지니스램프의 하이볼 토닉 시리즈 중 ‘자두맛’과 ‘수박맛’ 제품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주요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두맛’과 ‘수박맛’ 제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하여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벨에는 각각 칠레산, 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는 다르게 표기된 것입니다.
둘째, ‘수박맛’ 제품의 상세 페이지에 ‘자두맛’ 제품 정보가 잘못 기재되어 원산지 표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합니다. 고발인은 철저한 수사와 법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해당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정보는 수정된 상태입니다. 지니스램프 측은 상품 상세 정보 일부가 실수로 잘못 게시된 적이 있으나 즉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통보는 받은 바 없으며, 조사 요청 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니스램프는 지난해 국산 쌀과 사과를 활용한 증류주 ‘아이긴 애플진’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지니스램프는 외식 사업가 백종원과 세계적인 그룹 BTS의 멤버 진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두 사람은 주류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아이긴(IGIN) 하이볼 토닉 시리즈는 다양한 과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