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열풍 잇는다… 예매율 2위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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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열풍 잇는다… 예매율 2위 '돌풍 예고'

Eunji Choi · 2025년 9월 24일 02:5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주자들이 극장가를 찾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인기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첫 극장판으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한 소년 덴지, 그리고 의문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립니다. 특히 원작에서 가장 사랑받는 '레제편'을 영화화하여 덴지와 레제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애절한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24일 자정 기준 예매율 18.2%, 예매량 13만 4583장을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2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물론, 장기 흥행 중인 'F1 더 무비', 화제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까지 제치고 거둔 성과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에서 선공개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8번 출구' 등 쟁쟁한 작품들을 꺾었습니다. 개봉 첫날 4억 2000만 엔(약 39억 6300만 원)의 수익과 27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주말 3일간 12억 엔(약 113억 2600만 원)의 수익과 80만 7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또 다른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국내에서의 흥행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미 누적 관객 480만 명을 돌파하며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5일 더빙판 개봉을 앞두고 있어 500만 관객 돌파도 머지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10월 16일에는 '주술회전' 원작의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개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06년 여름, 두 주술사의 우정과 비극을 그릴 예정입니다.

'귀멸의 칼날'에 이어 '체인소 맨', '주술회전'까지,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올해 극장가 애니메이션 흥행 열풍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의 첫 극장판으로, 원작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덴지는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하며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영화는 덴지와 미스터리한 소녀 레제의 관계를 중심으로 액션과 로맨스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