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X이경실, 팬 사칭 금전 요구 심각.. "수천만원 빌려달라 DM"
개그우먼 조혜련과 이경실이 자신들을 사칭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악성 메시지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공개된 영상에서 “팬이라고 DM을 보내 감동적인 내용을 전하다가 마지막엔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하루에도 몇 통씩 받는다”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액수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에는 일부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이러한 요구가 반복되자 경계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경실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으며, “한 번만 도와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예인들의 선행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SNS의 익명성을 이용한 사기 행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연예인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며, 심지어 계정을 삭제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절하고 싶은 사람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조혜련은 돈 이야기를 쉽게 꺼내거나,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실은 과거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많다며, “그 돈이면 건물을 샀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경실은 인간관계에서 기브앤테이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기적인 사람은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절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거절하기보다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것이 관계를 덜 해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여성’에서는 조혜련이 대학 시절 짝사랑하던 선배를 위해 맥주 2700cc를 단숨에 마신 에피소드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경실과 조혜련은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과의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밝히며, 그녀를 ‘신여성’에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혜련은 1995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대한민국 대표 여성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재다능한 방송인으로서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신여성'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