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 한강 버스 타고 출근길 임장 나선다
화장실 역류, 고장 등 문제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른 한강 버스가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직접 임장에 나선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한강 타고 출근길 임장’ 특집을 선보인다. 꽉 막힌 서울의 출퇴근길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이번 특집에는 이태원 출신 가수 빽가,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가 출연하며 김숙이 이들과 함께 한다.
인도 출신 럭키는 집을 볼 때 화장실 개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손님용 화장실까지 갖춘 방 3개, 화장실 4개 구조가 인도에서는 이상적인 집이라고 설명한다. 핀란드 출신 레오는 핀란드 집에는 사우나가 필수이며, 금요일마다 사우나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에 대해 레오는 “외국인은 대출이 어려워 집값이 부담스럽다. 현금으로만 구매해야 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이들은 한강 버스를 타고 옥수동으로 향하며, 김숙은 한강 버스가 런던의 리버버스를 본떠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레오는 호주 브리즈번에서도 수상 버스를 탄 경험을 공유하며 전 세계의 독특한 대중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옥수선착장에 도착한 김숙은 옥수동이 드라마 ‘서울의 달’의 배경지였던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이며, 1985년 옥수역 개통 이후 재개발이 이루어졌고 현재도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 중이라고 소개한다. 빽가는 80년대 한남동과 이태원 집값을 언급하며 당시 부동산 시세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거주 집주인의 세컨드 하우스로, 중세 유럽 궁전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갖춘 금호동 매물이 공개된다. 특히 거실에서 한강과 ‘L’타워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구해줘! 홈즈’는 다양한 연령대의 의뢰인들이 꿈꾸는 집을 찾아주는 부동산 정보 프로그램입니다. 김숙, 박나래, 양세형 등 베테랑 코디네이터들이 의뢰인 맞춤 매물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외국인 출연자들의 시선으로 한국의 주거 문화와 부동산 시장을 조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