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한일가왕전'서 일본 판정단 극찬 속 3연승 아쉽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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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한일가왕전'서 일본 판정단 극찬 속 3연승 아쉽게 놓쳐

Jihyun Oh · 2025년 9월 24일 04:28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 일본 판정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모든 것을 갖춘 가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4회에서는 한국 가왕 박서진과 일본 가왕 유다이의 치열한 3차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의 맞대결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서진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선곡하여 특유의 깊은 저음으로 무대를 시작했으며, 점차 폭발적인 감정선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무대는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일본 판정단 시게루는 "고음과 저음 모두 흔들림 없이 완벽하다. 심지어 섹시하기까지 느껴진다. 박서진은 모든 것을 갖춘 가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3연승 도전은 유다이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유다이는 X-JAPAN의 'Endless Rain'을 선곡하여 파워풀한 록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박서진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무대는 '한일가왕전'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대를 마친 박서진은 "아쉽지만 더 강력한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말미에는 장구 퍼포먼스가 예고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일가왕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현재 양국은 1:1 동률을 기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서진은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이후 '밀어 밀어',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특히 그의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한일가왕전'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