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X이병헌 25년 만의 재회부터 MZ 종교인, 어린이 도슨트까지 '유퀴즈' 역대급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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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X이병헌 25년 만의 재회부터 MZ 종교인, 어린이 도슨트까지 '유퀴즈' 역대급 라인업

Sungmin Jung · 2025년 9월 24일 05:10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2회에는 어린이 도슨트 이호준, 유현선, MZ 종교인 덕경 스님, 이창민 신부, 이예준 목사, 그리고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먼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활약 중인 어린이 도슨트 이호준과 유현선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도슨트 지원 동기와 생생한 현장 시범을 통해 어린이 도슨트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현선의 재치 있는 질문과 이호준의 최재천 교수 팬심, 그리고 최 교수가 직접 전한 메시지 등이 재미를 더한다.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진 두 사람이 겪었던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찼던 순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일상까지 공개된다.

이어 MZ 종교인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NCT 팬 스님, 춤추는 신부, 최연소 목사로 불리는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종교에 입문하게 된 사연을 나눈다. 이창민 신부는 SM·YG·JYP 오디션 낙방 후 신부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를, 덕경 스님은 아이돌 콘서트에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고충을, 이예준 목사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위해 AI 학원까지 다니는 열정을 드러낸다.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덕경 스님의 반전 고백, 이창민 신부의 댄스 메들리, 이예준 목사의 목탁 개인기 등 MZ 종교 대통합 현장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25년 전 '공동경비구역 JSA'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다시 한번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16년 숙원 프로젝트 '어쩔 수가 없다' 제작 비하인드와 함께 두 사람의 25년 간의 끈끈한 케미가 그려진다.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에게 붙여준 촬영장 별명의 유래, '깐느박'을 넘어 '천만박'을 꿈꾸는 박찬욱 감독의 솔직한 포부, 그리고 팬의 응원에 묵밥 2~3인분을 먹어치웠다는 박 감독의 에피소드 등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무명 시절의 이야기부터 봉준호, 류승완 감독과의 '자랑과 험담' 모임 실체까지, 박찬욱 감독의 인간적인 매력과 이병헌과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병헌이 기억하는 박찬욱 감독의 반전 첫인상,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두 사람의 연출 및 연기 철학, 박찬욱 감독의 영감 얻는 방식, 이병헌이 백지 상태가 됐던 순간까지, 두 전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며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실력파 배우로, 장르를 불문하고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