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부승관, '신인감독 김연경' 매니저로 변신… "김연경 선수, 연예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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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부승관, '신인감독 김연경' 매니저로 변신… "김연경 선수, 연예인 같았다"

Haneul Kwon · 2025년 9월 24일 06:18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세븐틴 부승관이 아이돌이 아닌 배구팀 매니저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전 배구선수 김연경을 비롯해 세븐틴 부승관, 전 배구선수 표승주, 권락희 PD가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승관은 김연경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뿌 매니저'로 합류했다. 평소 김연경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부승관은 정관장 팀의 '찐팬'임을 넘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구' 자체를 응원하는 팬심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가 2005년부터 프로배구 출범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 시즌까지 한 팀의 팬이었다. 그 때문에 연경 선수에게 뭔가 잘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방송을 통해 팀의 팬이 아닌 배구의 팬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팬으로서의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승관은 김연경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틱틱 하시고 툴툴대시는 것 같지만 저를 아껴주시는 게 느껴진다. 오히려 따뜻한 말 해주면 더 이상하게 느껴진다"라며 김연경 감독의 숨겨진 애정을 언급하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MBTI 성향을 언급하며 "이날만을 상상하며 살아왔다. 김연경 감독님, 승주 선수 등 많은 배구 선수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매니저로서 서포트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라며 배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니저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훈련 시 유니폼 세팅부터 코칭 스태프와 함께 훈련 계획을 준비하고, 경기 중에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며 마인드 코치까지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전술적인 부분은 어렵지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부승관은 과거 MBC '복면가왕'에서 배구 선수 김연경을 향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부승관의 열정 분식집'에서 종종 배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배구 팬으로서의 면모를 이어왔다. 그의 배구 사랑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문적인 역할까지 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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