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신인감독' 도전 시작! '마인드 컨트롤'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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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신인감독' 도전 시작! '마인드 컨트롤' 비결 공개

Sungmin Jung · 2025년 9월 24일 06:29

'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은퇴 후 곧바로 감독직을 맡게 된 그녀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리더십과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연경 감독을 비롯해 세븐틴의 멤버 승관, 동료 전 배구선수 표승주, 권락희 PD가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배구계의 전설이자 '배구 황제'로 불리는 김연경이 0년 차 '신인 감독'으로서 구단을 창단하고 이끌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연경 감독은 감독직을 이렇게 빨리 맡게 될 줄 몰랐다며, 권락희 PD의 꾸준한 섭외 덕분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배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감독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표승주 주장은 김연경 감독이 선수 시절보다 한층 차분해진 모습에 놀랐다고 전했다. 과거 '식빵'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모습과는 달리, 감독으로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것이다.

이에 김연경 감독은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조급해하면 선수들도 불안해하기 때문에,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자신의 차분한 모습이 잘 담기지 않아 오히려 방송이 더 기대된다며, 어떤 비속어를 사용했을지 궁금하다는 유쾌한 말도 덧붙였다. 세븐틴 승관 역시 김연경 감독이 비속어를 남발하는 편은 아니라고 거들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연경은 선수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며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배구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힘쓸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