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퍼스트레이디' 복귀작 택한 이유 공개… '킹메이커' 차수연 역 맡아

배우 유진이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에서 열린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서 유진은 자신이 맡은 차수연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는 퍼스트레이디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유진은 극 중 무명 활동가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킹메이커’ 차수연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호현 감독은 유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요정 같은 이미지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는다는 설정이 신선했다”며,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선입견 없이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유진 배우님이 함께 한다면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유진 역시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한 이유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를 꼽았다. 그녀는 “이혼 요구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제가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강하고 야망 있는 차수연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정치 드라마는 처음이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빠져들 만한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에 선택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레이디’는 오늘(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진은 1997년 걸그룹 S.E.S. 멤버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연기 활동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