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순, 20조 원 국가 예산 절감 영웅…서장훈에 '변기 공동개발' 제안 '역대급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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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20조 원 국가 예산 절감 영웅…서장훈에 '변기 공동개발' 제안 '역대급 만남'

Eunji Choi · 2025년 9월 24일 07:29

'변기왕' 박현순이 국내 최초 특허 기술로 무려 '20조 원'의 국가 예산을 절감한 숨은 영웅으로 밝혀진다.

오늘(2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변기 하나로 '1000억 부자'가 된 사나이, 박현순 대표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현재 그는 1만 5천 평 규모의 '변기 왕국'을 조성해 전시관과 체험 공간까지 운영하며 또 다른 꿈을 실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나랏돈 20조 절감'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과거 우리나라 양변기는 1회 사용 시 13~14리터의 물을 소모했지만, 박현순은 2년간의 절수 기술 개발 끝에 1994년 국내 최초로 6리터 절수형 변기를 개발했다. 이 발명으로 업계 스타가 된 그는 1997년 실용신안등록증까지 받았지만, 국가 수자원 절약을 위해 자신의 특허 기술을 과감히 공유하며 모두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한편, '변기 공포증'을 고백한 서장훈이 소변기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자, 박현순은 '공동 개발'을 제안한다. 서장훈은 이에 '늘 변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0년간 변기를 만든 사나이'와 '하루 종일 변기만 생각하는 남자'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박현순 대표는 1만 5천 평 규모의 '변기 왕국'을 조성하여 전시관과 체험 공간을 운영 중입니다. 이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명은 환경 보호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물 절약이라는 공익적인 목적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