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엇 페이지, 새 연인과 밀라노 패션위크 레드카펫 데뷔 '시선 집중'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연인 줄리아 쉽렛과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하며 공식적인 커플로 레드카펫 데뷔를 치렀습니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스프링/서머 2026 포토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페이지는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재킷과 다크 팬츠, 화이트 셔츠로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특유의 '테토남' 분위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페이지의 곁을 지킨 줄리아 쉽렛은 포레스트 그린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스커트 세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블랙 오픈토 힐과 단정한 보브컷으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커밍아웃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연인과 함께한 자리로, 지난 6월 SNS를 통해 공개한 연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줄리아 쉽렛은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아마존 프라임 시트콤 'Overcompensating'에 출연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이전 2018년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한 바 있습니다.
새 연인과의 당당한 동반 외출에 팬들은 "행복해 보여 보기 좋다", "커플룩이 완벽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향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에 출연하여 톱스타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07년 영화 '주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2020년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며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사회 운동가로서의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