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식빵' 별명 억울함 토로… "진짜 욕설 아니다" (신인 감독 김연경)

Article Image

김연경, '식빵' 별명 억울함 토로… "진짜 욕설 아니다" (신인 감독 김연경)

Eunji Choi · 2025년 9월 24일 10:01

배구 여제 김연경이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별명과 관련된 '식빵' 발언에 대해 억울함을 표현했다.

24일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한 기자가 김연경 감독의 거친 표현과 방송 심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김연경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왜 계속 '식빵' 이야기만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팀 매니저를 맡은 승관은 김연경의 해명을 돕기 위해 나섰지만, 오히려 "감독님이 옆에서 복화술로 '또 식빵 또 식빵' 하고 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연경은 더욱 황당하다는 듯 반응했다.

권락희 PD는 방송 심의 문제에 대해 "심의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촬영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김연경의 강렬한 지도 방식이 단순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분명한 이유가 담긴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PD는 시청자들이 솔직하고 직설적인 지도를 원하며, 이는 투명하고 진솔한 지도자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15세 관람가로 심의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세계 무대에서도 '배구 여제'로 불리며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솔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