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돌아온 남편에 눈물 펑펑… 이경실 “반려견이 벽에 대고 짖었다”

Article Image

선우용여, 돌아온 남편에 눈물 펑펑… 이경실 “반려견이 벽에 대고 짖었다”

Jihyun Oh · 2025년 9월 24일 10:48

배우 선우용여가 돌아가신 남편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4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세바퀴 레전드 선우용여와 이경실의 군산 당일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선우용여는 절친한 동료 이경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경실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선우용여의 딸 최연재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약 20년간 ‘세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이경실은 “저는 ‘세바퀴’ 때 선생님을 처음 뵀는데, 박미선 씨는 이미 ‘순풍산부인과’로 선생님과 친분이 있으셨죠. 그때 선생님을 뵙고 언젠가 꼭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선우용여는 이경실에 대해 “개그는 정말 최고죠. 3년 동안 제 옆에 앉아 있으면서 정말 재미있었고, 그때 제일 예뻤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이경실은 선우용여가 돌아가신 남편을 그리워했던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한번은 선우용여 씨가 늦게 오셨는데, 반려견 아마가 갑자기 벽을 보고 짖기 시작했어요. 평소 그러지 않던 강아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 당신이야?’라며 우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그 모습을 보며 웃을 수밖에 없었죠. 여전히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라며 선우용여의 깊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선우용여는 1960년대 연극 배우로 데뷔하여 오랜 시간 동안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는 특유의 코믹 연기와 생활감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