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첫 북미 투어 성공적 마무리…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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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북미 투어 성공적 마무리…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입증

Jihyun Oh · 2025년 9월 24일 11:08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첫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K-팝 대표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23일 멕시코시티 공연을 끝으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등 북미 7개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이들은 멕시코시티에서도 변함없는 퍼포먼스 실력과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투어는 르세라핌의 글로벌 팬덤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인 시애틀 타임즈는 “다섯 멤버가 무대를 장악하며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고 호평하며, 르세라핌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조명했다.

르세라핌은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는 아마존 뮤직과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멕시코시티 공연 전에는 셀레나의 히트곡 ‘Amor Prohibido’를 커버하며 라틴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활동은 르세라핌의 앨범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작년 8월 발매된 미니 4집 ‘CRAZY’는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재진입했으며,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에서도 순위권에 오르며 역주행 조짐을 보였다. 또한, 미니 5집 ‘HOT’은 U.S. 톱 10 CD 앨범 차트 9위를 차지하는 등 4세대 K-팝 걸그룹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팬덤 ‘FEARNOT’과의 소통을 통해 이번 투어의 의미를 되새겼다. 멤버들은 “불안을 극복하고 저희 콘서트에서 친구를 사귀었다는 팬분의 후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저희의 음악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2022년 데뷔한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5인조 걸그룹입니다. 그룹명은 'IM FEARLESS'를 철자 그대로 재배열한 것으로,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데뷔 초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콘셉트로 주목받으며 단기간에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