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신여성' 합류 불발 비화 공개에 팬들 '아쉬움+응원' 물결

Article Image

박미선, '신여성' 합류 불발 비화 공개에 팬들 '아쉬움+응원' 물결

Doyoon Jang · 2025년 9월 24일 11:23

방송인 박미선이 투병 전 새 프로그램 '신여성' 합류를 준비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웹예능 '신여성'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조혜련은 박미선과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특히 조혜련은 "사실 원래 '신여성'은 미선 언니까지 셋이 함께 하려고 했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조혜련의 이야기에 따르면, 박미선은 프로그램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중 건강 문제로 인해 참여가 무산되었습니다. 그는 박미선이 동료인 이경실에 대해 "예전에는 독한 콘셉트였는데 지금은 더 부드럽고 전체를 아우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방송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조혜련은 박미선에게 "우리가 계속 에너지를 줘야 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미선은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병명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임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과의 추억도 소환되었습니다. 조혜련은 과거 유재석이 현재 이선민의 역할을 대신했을 때 대본 없이도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했고, 이선민은 유재석과의 비교에 욕심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이경실과 조혜련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동료들의 따뜻한 언급 속에서도 박미선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팬들은 "함께했으면 케미가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얼른 회복하시길", "박미선 없는 '신여성'은 허전하다. 꼭 돌아와 달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미선은 1988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자기야', '보톡스', '행복한 아침' 등에서 MC로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