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여성 대상 '염탐범' 재등장 충격... 김승수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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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여성 대상 '염탐범' 재등장 충격... 김승수도 분노

Hyunwoo Lee · 2025년 9월 24일 11:48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다.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 방송에서는 2년 전 '한블리'를 통해 알려졌던 '염탐범'이 동일한 수법으로 다시 등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CCTV에는 늦은 밤,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보닛 위에 올라 창문을 통해 홀로 사는 여성의 집 안을 엿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남성은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옷차림으로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던 인물. 이를 본 수빈은 "너무 역겹다"며 분노했고, 한보름은 "정말 무서울 것 같다"며 공포심을 표했다. 제작진은 피해자와 차량 소유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파헤쳤다. 블랙박스 소유주는 2년 전, 차량 보닛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CCTV 확인 후 1층 세입자에게 알렸으나, 2년 뒤 같은 인물이 더욱 대담해진 수법으로 범행을 재시도하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당시의 공포로 인해 "영상을 보고 계속 울었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후 창문을 가리고 생활했지만, 2년 전과 똑같은 범행이 반복되자 "너무 더럽다", "어떻게 혼자 사는 걸 알았는지 궁금하다"며 극도의 불쾌감을 호소했다. '한블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와 함께 해당 가해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처벌 조항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로 위에서 벌어진 또 다른 시시비비 사건도 다룬다. 위험하게 추월한 오토바이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앞을 가로막으며 고의적으로 주행을 방해하는 모습이 블랙박스 영상에 담겼다. 패널들은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했지만, 한문철 변호사는 일반 도로에서의 교통방해죄 적용이 어렵다는 점과 함께, 3초만 참으면 불필요한 시비를 막을 수 있다며 감정적인 대응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배우 김승수가 출연한다. '교통썰 자판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한블리'는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를 목표로 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방송은 실제 블랙박스 영상을 기반으로 교통사고의 원인과 예방책을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문철 변호사가 출연하여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함께 명쾌한 해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