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정태, 투병 중인 부모님 공개하며 눈물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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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 투병 중인 부모님 공개하며 눈물 '뭉클'

Doyoon Jang · 2025년 9월 24일 12:10

개그맨 오정태가 TV CHOSUN 예능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하여 가족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에는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 김복덕 여사가 함께 출연했다. MC 현영은 오정태의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만 보면 웃음이 난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오정태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 겪었던 고생으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 4기라는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 오정태는 “어머니께서 퇴행성 관절염 4기셔서 걷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아프고, 손이 변형되어 고통스러워하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오정태의 어머니는 한평생 함께 해온 남편을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있었다. 오정태 아버지 또한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정태 어머니는 “시니어 유치원을 다니는데, 씻는 것만은 직접 해야 할 정도로 예민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두 부부의 애정은 깊었다. 오정태 어머니가 “학교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 그 사람이 좋냐 내가 좋냐”고 농담하자, 오정태 아버지는 “학교 가면 그 사람이 잘해주니까 좋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오정태는 2006년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콩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