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신고자는 여자친구

개그맨 이진호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약 100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했으며, 이 사실을 그의 여자친구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진호의 주거지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0.11%였습니다. 현재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진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진호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법적 처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200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개그콘서트'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피식쇼'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