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음주운전 혐의로 또 적발... 자숙 1년 만에 '추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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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음주운전 혐의로 또 적발... 자숙 1년 만에 '추락' 거듭

Doyoon Jang · 2025년 9월 24일 14:33

개그맨 이진호가 또다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가 이번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이은 잘못으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24일 "이진호 본인이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경찰 조사를 마쳤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이진호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진호가 인천에서 음주 상태로 약 100km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경 이진호를 체포했으며, 공조 수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진호가 지난해 수억 원대의 불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전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당시 그는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금액이 20억 원대에 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의 이름이 거론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진호는 당시 SNS를 통해 "죽을 때까지 빚을 갚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다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되면서 그의 사과와 반성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자숙이 아니라 잠시 숨어있던 것", "도박에 이어 음주운전이라니, 회복 불가능하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에 이어 음주운전까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이진호의 끝없는 추락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개그콘서트'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특히 탁월한 입담과 빠른 상황 대처 능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