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어머니 김복덕 여사 '냉철 평가'에 '동공지진'...건강 비상등도 켜졌다

Article Image

오정태, 어머니 김복덕 여사 '냉철 평가'에 '동공지진'...건강 비상등도 켜졌다

Sungmin Jung · 2025년 9월 24일 21:49

'퍼펙트라이프'에서 개그맨 오정태가 어머니 김복덕 여사의 솔직한 발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 김복덕 여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시작 전 공개된 힌트 사진에는 박보검, 허성태, 이상이 등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어 오정태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정태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는 드라마 촬영 중 만난 인물들과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박보검과의 박빙 승부'라는 멘트에 흥분한 출연진들에게 오정태는 '박보검과 드라마를 함께 찍었고, 개그맨 친구들이 장난으로 멘트를 단 것'이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안겼다. 현영이 오정태의 어머니에게 아들과 박보검 중 누가 더 잘생겼냐고 묻자, 김복덕 여사는 망설임 없이 "박보검이 더 잘생겼죠"라고 답해 오정태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에 오정태가 "엄마, 용돈을 누가 드리는데"라고 묻자, 그제서야 김 여사는 "박보검보다 아들이 조금 더 잘생긴 것 같다"고 정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모자 사이에도 건강이라는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 오정태는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 치아가 부러지고 무릎, 엉덩이 등에 큰 충격을 입었던 사고 후유증을 털어놓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머니 김복덕 여사의 건강 상태였다. 김 여사는 "손이 잘 안 쥐어진다"며 휘어진 손을 보여주었고, 오정태는 "어머니께서 퇴행성 관절염 4기시다. 걸어 다니시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아프고, 손 변형으로 통증이 심하시다"라고 덧붙였다. 전문의는 김 여사의 손 상태가 퇴행성 관절염 4기에 해당하며, 연골이 심하게 닳아 뼈끼리 부딪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김복덕 여사는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남편을 돌보고 있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녀는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고 의심하거나 집 주소를 찾지 못할 때부터 의심했다"고 담담하게 회고했다. 그럼에도 남편을 살뜰히 챙기고 아들 내외를 위해 반찬을 싸오는 등 헌신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정태는 1977년생으로, 2006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특유의 콧수염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