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재훈, 채정안 유튜브 사무실 고민에 '월세 100만원 반지하' 썰 풀었다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 탁재훈이 채정안의 유튜브 촬영 공간 마련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서는 배우 조재윤과 채정안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조재윤은 12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보유한 ‘자격증 과몰입러’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식, 대형 트레일러, 긴급 자동차, 보트, 굴착기, 스쿠버 다이빙, 소형 선박 조종, 카레이싱 등 다방면에 걸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헬리콥터 자격증까지 준비 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조재윤은 “시간이 걸려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헬리콥터 자격증 시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실제로 필리핀 다이빙 여행 중 현지 다이버에게 배운 통닭 숯불구이를 능숙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배우 윤서현은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딸에 대한 염려를 토로했습니다. 그는 “내가 해보니 녹록지 않아서 안 했으면 했는데, 이제 하려고 하더라. 연기로 성공할 확률보다 못할 확률이 훨씬 높은데”라며 걱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에 조재윤은 “혹시 배우의 길을 가지 못하면 가족을 위해 고소득 직종을 찾아야 했다”며 굴삭기 자격증을 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멋대로 사는 것 같지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매일 도전하며 살아간다. 너희 아빠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습니다.
또한 채정안은 유튜브 촬영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안부터 스킨케어까지, 쉬지 않고 혼잣말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유튜브를 하며 혼잣말이 익숙해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날씬한 몸매로 다양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정안은 지난 5년간 집에서만 유튜브를 촬영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고, 일과 휴식의 분리가 되지 않는 점을 개선하고자 유튜브 촬영용 사무실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남동 근처에서 월 200만 원대의 밝은 느낌의 세컨드 하우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채정안에게 탁재훈은 “나는 월 100만원에 20만원짜리 반지하에서 시작해서 올라가는 걸 보여줘야 한다. 가격도 안 맞고 돈도 안 맞으니 그냥 집에서 찍어라”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습니다. 채정안의 유튜브 구독자가 32만 명임을 알자 탁재훈은 즉각 훈수를 두었습니다.
이에 채정안은 “친구들이 내가 유튜브 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 보인다고 하더라. 건강하게 과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도전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채정안은 1999년 잡지 ‘Esto’ 표지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배우로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채정안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