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슈돌'서 아들 하루 첫 걸음마→수영 천재 면모 공개 '뭉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배우 심형탁이 생후 223일 된 아들 하루의 폭풍 성장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슈돌' 591회 '매일매일 고마워' 편에서는 심형탁의 아들 하루의 첫 걸음마 연습과 첫 수영 도전기가 그려졌다. 하루는 거울 속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거나, 장난감에 의지해 아빠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아들의 성장에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유식을 준비하는 사이 '빵벅지 운동'을 하는 하루의 모습을 VCR로 보며 "너무 귀엽다"고 연신 감탄했다.

또한, 생애 첫 수영장 나들이에서 하루는 파인애플 수영복을 입고 '파인애플 베이비'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물에 금세 적응하고 발장구를 치며 수영 천재 면모를 뽐낸 하루는 '하루 턴'까지 선보이며 아빠 심형탁을 흐뭇하게 했다. 심형탁은 "수영 선수를 시켜야 할까 봐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두 아들 은우, 정우, 그리고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한 여행도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1980년대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색다른 매력을 뽐낸 형제는 트윈룩으로 훈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막내 정우는 뛰어난 관찰력과 귀여운 말투로 MC 최지우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심형탁은 2023년 4월 일본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7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방송을 통해 아들 하루의 성장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복근 운동 루틴 역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