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암 투병 박미선 향한 애틋함 "조만간 셋이 뭉쳐요"
개그우먼 조혜련이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동료 박미선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응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최근 영상에서 조혜련은 이경실, 이선민과 함께 '손절하고 싶은 사람의 특징'을 주제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조혜련은 과거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웃음을 선사했으며, 이경실 역시 이를 재치있게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합류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방송 작가와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현재 활동을 쉬고 있는 박미선에게 이어졌다. 조혜련은 "박미선이 함께 했더라면 셋이서 계획했던 일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조만간 다시 셋이 뭉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선민 또한 박미선에게 "꼭 한번 모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과거 박미선과 함께 프로그램 초창기에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을 언급하며, 조혜련은 "대본 없이 진행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이경실과 이선민은 유머 섞인 '유재석 비교' 대화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미선은 건강 문제로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임을 밝혔으며, 정확한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혜련은 앞서 박미선과 통화하며 "계속 에너지를 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199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콘서트', '패밀리가 떴다'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 개그우먼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둥이 엄마로서 육아 관련 콘텐츠에도 참여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