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키스캠 논란 IT 임원, 억울함 호소 "불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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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키스캠 논란 IT 임원, 억울함 호소 "불륜 아니다"

Minji Kim · 2025년 9월 25일 01:13

콜드플레이 공연 중 '키스캠'에 포착되어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미국 IT 기업 임원 크리스틴 캐벗 측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캐벗은 지난 7월 보스턴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전 CEO와 백허그하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면서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두 사람은 당황한 듯 얼굴을 가리고 몸을 피했지만, 이 모습은 보컬 크리스 마틴의 농담과 맞물려 급격히 불륜 의혹으로 번졌다.

이 사건으로 바이런은 CEO직에서 물러났고, 캐벗 역시 회사를 떠나야 했다. 캐벗 측은 "불륜은 전혀 없었다. 두 사람은 업무적으로 긴밀한 사이이자 친구였을 뿐"이라며 "당시 캐벗은 이미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남편 역시 다른 사람과 함께 공연을 관람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캐벗 측은 또한, 캐벗이 사건 발생 한 달 뒤 이혼 절차에 들어갔으며 부부는 이혼 과정에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직후 캐벗은 900건 이상의 살해 협박을 받았으며, 아들을 데리러 가는 길에도 시달려 외출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측근은 "상사와 포옹한 것이 부적절했을 수는 있으나, 불륜녀로 낙인찍혀 모든 것을 잃는 것은 부당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크리스틴 캐벗은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였다. 그녀는 앤디 바이런 전 CEO와 함께 콜드플레이 공연 중 키스캠에 포착되어 불륜 의혹을 받았다. 캐벗 측은 불륜이 아니었으며, 당시 별거 중이었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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