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중2 아들 우울증 의심 사연 2차 공개…가족 갈등 봉합될까?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극단적인 발언으로 청소년 우울증이 의심되는 중학생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26일 채널A에서 방영될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주 충격을 안겼던 금쪽이의 모습에 이어, 더욱 심화된 가족 간의 갈등과 금쪽이의 심리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방송에서 오 박사를 만나 눈물을 보였던 금쪽이는 이번 관찰 영상에서 이혼 후 따로 사는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이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아빠와 할머니의 험담을 엿듣다 몰래 녹음하려다 발각되어 심한 꾸지람을 듣게 된다. 오 박사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아빠와 할머니는 금쪽이를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급기야 금쪽이는 집을 나가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할머니의 청소 지시와 아빠의 동요가 이어지자 금쪽이는 사라져 버리고, 그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오 박사는 아빠에게 어머니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하며 가족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준다. 이혼 후에도 이어지는 상처 속에서 금쪽이가 치유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으로, 육아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복잡한 아이들의 마음을 쉽고 명쾌하게 분석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은영의 화해클럽',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