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100km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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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100km 질주

Eunji Choi · 2025년 9월 25일 04:40

연예계에 음주운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전 3시경, 이진호가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km 거리를 음주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이진호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당시 이진호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본인 확인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 적발 당시 경찰 조사를 마쳤고,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고 올해 4월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보완 수사를 위해 사건을 경찰로 돌려보낸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 지민이 1억 원을 빌려주었고, 이수근, 영탁 등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30대 남성 유튜버 A씨가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리꾼들은 A씨를 유튜버 '상해기'로 추정하고 있으나, 그는 별다른 입장 없이 SNS 계정을 삭제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코미디언으로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왔습니다. 그의 음주운전 사건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방송 활동 및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