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은, '백번의 추억'서 팔색조 매력 발산…캐릭터 소화력 입증
배우 신예은이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극중 신예은은 흥이 넘치고 직설적인 성격의 버스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서종희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김다미(고영례 역), 허남준(한재필 역)과 각각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사고를 당한 영례의 어머니를 돕기 위해 선뜻 돈을 내주고 안내양 업무까지 대신 맡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린 동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장면에서는 투박하지만 따뜻한 서종희의 성격이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재필을 밀어내면서도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복합적인 심리를 신예은은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습니다. 4화 말미 버스 안내양 복장으로 재필과 마주친 당황한 표정, 그리고 예고편 속 단호한 대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서종희의 과거사까지 더해지면서, 신예은은 매회 다채로운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신예은만의 서종희’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예은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단, 하나의 사랑', '어쩌다 마주친, 8월의 여름', '유미의 세포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