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전유성, 위독설 해명… "폐 기흉으로 입원 중이나 상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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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전유성, 위독설 해명… "폐 기흉으로 입원 중이나 상태 안정적"

Jisoo Park · 2025년 9월 25일 06:46

코미디언 전유성(76)이 최근 불거진 위독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전유성의 측근은 25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전유성 씨가 양쪽 폐 기흉으로 인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은 사실이나,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전과 비교해 상태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전유성이 위독한 상태이며 유일한 혈육인 딸에게 유언을 남겼다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김학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전유성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회원들에게도 병문안이 어렵다면 영상 편지 등을 보내달라는 공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김학래 협회장이 병문안 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공지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딸에게 유언을 남겼다는 내용 역시 3년 전부터 농담처럼 꾸준히 이야기해 오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유성은 지난 8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참석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당시 건강 회복이 더뎌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1969년 TBC '쇼쇼쇼' 방송작가로 데뷔했으며,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호흡기 문제를 겪어 최근 다시 입원했습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쇼쇼쇼'로 데뷔하여 방송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코미디계에서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대중화시킨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