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극비 결혼식에 '섭섭함' 토로한 동생들… "축의금도 정중히 거절"
가수 김종국이 극소수의 하객만 초대한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영화 배우 트레이너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변호사 박민철과 결혼식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을 초대하지 않아 서운함을 표현한 지인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작게 했는데 하객으로 자신을 부르지 않았을 때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었다"며, "심지어 동생들이 (초대를 못 받았지만) 축의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럼 난 당연히 (축의금도) 됐다고 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최측근만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30년 차인 그이지만, 연예계 동료 중에서도 초청받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
이러한 사실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김종국의 절친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50명 하객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사실을 밝히며 서운함을 표출했고, 김종국은 "양가 합쳐 100석뿐이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등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 위주로 초대했다"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결혼식에는 '런닝맨' 멤버들과 용띠클럽 멤버들, 강훈, 주우재, 서장훈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은 1995년 힙합 듀오 터보로 데뷔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은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 또한 활발하며, 특히 '런닝맨'을 통해 유재석, 지석진 등과 함께 '국민 예능'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