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희망 없는 선택', 개봉 첫날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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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 '희망 없는 선택', 개봉 첫날 압도적 1위

Jisoo Park · 2025년 9월 25일 12:17

박찬욱 감독의 신작 '희망 없는 선택'이 개봉 첫날 331,5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영화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믿었던 직장인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러운 해고로 모든 것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집니다.

이번 기록은 박찬욱 감독 개인에게도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이전 흥행작인 '아가씨'(290,024명), '친절한 금자씨'(279,413명), '헤어질 결심'(114,58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일 330,118명)와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개봉일 203,813명)의 기록까지 넘어서며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까지 고려하면 '희망 없는 선택'의 흥행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찬욱 감독은 독창적인 영상미와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인간의 욕망, 복수, 그리고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신작은 이러한 그의 특징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