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데뷔 전 의류 모델 시절 회상… "남대문에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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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데뷔 전 의류 모델 시절 회상… "남대문에서 캐스팅됐다"

Yerin Han · 2025년 9월 25일 12:36

배우 김남주가 과거 의류 모델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오랜만에 북촌 한옥마을을 거닐며 새롭게 변화한 공간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미술과 인테리어에 탁월한 안목을 지닌 그녀답게, 북촌에서 열린 도예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 형태의 화병, 청자 트레이, 꽃잎과 구름을 형상화한 찻잔, 나전칠기 및 옻칠 제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섬세하게 감상했습니다.

그녀는 "사람 심리가 이런 걸 보면 만져 보고 싶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남대문을 방문한 김남주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남주는 남대문 시장에서 의류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남대문에 오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 남대문에서 의류 모델로 시작했다"라며, "앉아 있으면 상인 분들이 온다. 그래서 모델을 뽑는다. 오자마자 나를 선발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남주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최고의 사랑'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부터 장르물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하며, 등장하는 작품마다 '김남주 스타일'을 유행시키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