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아내의 '물티슈 재사용' 언급하며 짠돌이 라이프 공개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절약 정신을 아내의 생활 습관과 연결 지어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종국은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행복해하는 것을 놔두는 것'이라는 철학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아내가 물티슈 2장을 제한해 말려서 재사용하는 습관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종국은 이러한 검소한 생활 태도가 의료비 절약으로도 이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수면 마취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수면 위·대장 내시경을 받는다고 밝히며, '불편해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감수한다'는 그의 말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절약 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종국은 한 달 카드값으로 90만 원대를 사용하며, 투자보다는 저축 위주의 생활을 고수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연예인으로서 드문 소박한 생활비로 '저축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종국의 이러한 절약 습관은 단순한 '짠돌이 캐릭터'를 넘어 자기 관리, 배려, 꾸준함으로 이어지는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누리꾼들은 '근검절약도 김종국답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모습에 공감했습니다.

김종국은 1995년 룰라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터보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왔습니다. 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및 고정 출연자로 활약하며 '국민 짐꾼', '능력자'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예능감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