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첫 디즈니+ 사극 '탁류' 오늘 공개... 야심 찬 최은으로 안방극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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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첫 디즈니+ 사극 '탁류' 오늘 공개... 야심 찬 최은으로 안방극장 공략

Haneul Kwon · 2025년 9월 26일 02:14

배우 신예은이 출연하는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가 오늘(26일) 베일을 벗는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꾸는 인물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신예은은 극 중 조선 최대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최씨 상단'의 막내딸 최은 역을 맡아, 전통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당찬 여성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백번의 추억' 등 현대극을 비롯해 '3인칭 복수', '꽃선비 열애사' 등 스릴러와 사극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온 신예은. 특히 '더 글로리'와 '정년이'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은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그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몰입도를 높여온 신예은의 연기가 이번 '탁류'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극과 시대극, 사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탄탄한 연기력이 최은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탁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추 감독과 신예은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예은, 로운, 박서함, 박지환 등이 출연하는 '탁류'는 오늘(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두 편씩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어린 연진 역을 맡아 섬뜩한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차기작이었던 '정년이'에서는 발레리나 역할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탁류'에서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