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7만 명 유튜버 '필승쥬', 루게릭병 투병 끝 별세 (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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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7만 명 유튜버 '필승쥬', 루게릭병 투병 끝 별세 (향년 32세)

Doyoon Jang · 2025년 9월 26일 08:04

구독자 약 7만 명을 보유했던 유튜버 '필승쥬'가 32세의 나이로 루게릭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필승쥬의 가족은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루게릭병 투병 과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점진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영상은 지난 5월 공개된 '사과주스는 핑계고'로, 이 영상은 절친한 친구가 직접 제작하여 더욱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은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사멸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완치 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거 농구 선수 박승일 씨도 이 병으로 투병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진주시 안락공원입니다.

필승쥬는 유튜브를 통해 루게릭병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영상은 친구가 제작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