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스승 전유성 빈자리 곁 지켰다… 눈물의 라디오 휴방 이유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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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스승 전유성 빈자리 곁 지켰다… 눈물의 라디오 휴방 이유 뒤늦게 밝혀져

Sungmin Jung · 2025년 9월 26일 09:30

개그우먼 김신영이 일주일간 라디오 방송을 비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가수 나비가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개인적인 일정'이라는 짧은 공지만 전해 청취자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25일 밤, 김신영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개그계 대부였던 故 전유성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방의 진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김신영은 존경하는 스승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라디오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았던 것입니다.

김신영에게 전유성은 단순한 선배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과거 공황장애와 다이어트로 힘든 시절, 전유성은 “한물 가면 보물이 된다”는 격언을 전하며 김신영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 말은 김신영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배우, 라디오 DJ로서 성장하는 데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예능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김신영의 곁에는 늘 전유성의 가르침과 응원이 있었습니다. 스승의 곁을 지킨 그녀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스승을 향한 제자의 의리가 감동적이다”, “故 전유성의 말처럼 김신영은 이미 보물이 되었다”, “따뜻한 가르침을 남기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신영은 배우로서도 재능을 인정받아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녀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 DJ로서 청취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