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영, 뒤늦은 '영양제 사랑' 후회… "젊음 믿고 관리 안 한 게 죄"
배우 고소영이 건강 관리에 늦게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한 후회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6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고소영은 팬들의 영양제 질문에 답하며, 과거에는 영양제 섭취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는 영양제를 믿지도 않고 먹지도 않았다"며, "종합 비타민 같은 것을 먹어도 몸으로 잘 못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함께 주변의 권유로 영양제 섭취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음식으로 조절하려면 얼마나 힘든데"라며, "요즘 약이 얼마나 좋은데 왜 안 먹냐"는 주변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아침 루틴으로 영양제 섭취를 챙기며, 식욕 부진이나 포만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들기름에 계란, 올리브유, 레몬즙, 피쉬 오일 등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특히, 간 해독과 혈행 건강에 좋은 비싼 영양제와 피부 미백을 위한 글루타치온도 섭취 중이라고 밝혔다. "어릴 때 젊음을 믿고 관리 안 했잖아. 근데 요즘 친구들은 아이돌 친구가 선물해줬는데 너무 좋다고 해서 나도 먹게 됐다"며, 후배들에게 배움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루테인, 블루베리 원액, 홍삼, 구강 유산균, 비타민, 바다 이끼 추출물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고소영은 "이걸 다 먹는 건 아니다. 내 컨디션 그날그날 따라서 먹는다"며, "음식이 제일 중요하고, 이런 보조제들은 나를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30대부터 영양제를 안 챙겨 먹으면 내 몸한테 죄짓는 거라더라"는 말에 "나는 그동안 너무 대역죄인이다. 석고대죄 해야 된다"며 뒤늦은 후회를 드러냈다.
고소영은 1992년 영화 '아가씨 아가씨'로 데뷔한 대한민국 배우입니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