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스승 故 전유성 추모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Article Image

조세호, 스승 故 전유성 추모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Jisoo Park · 2025년 9월 26일 12:44

방송인 조세호가 스승인 故 전유성을 향한 깊은 애도와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조세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유성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전유성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고인이 남긴 조언을 떠올렸습니다. 조세호는 “‘세호야 어디니? 노래 한번 불러봐라’ 하시던 교수님의 전화가 유독 생각나는 날”이라며, “누구보다 일에 대한 고민이 앞섰을 때 ‘둘 중 하나야, 하던가 말던가… 그냥 해라’ 하시던 말씀이 마음속에 계속 맴돈다”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조세호는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잘 지내…’라고 전해주신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며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어주세요”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조세호와 전유성의 특별한 인연은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유성이 학과장으로 재직했던 코미디연기학과에서 사제 관계를 맺으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전유성은 ‘개그계의 스승’으로 불리며 수많은 후배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은 지난해 10월 전유성이 조세호의 결혼식 주례를 직접 맡으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불리는 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 투병 끝에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7월 기흉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8일입니다.

조세호는 1988년생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ppagram

Your fastest source for Korean entertainment news worldwide

LangFun Media Inc.

35 Baekbeom-ro, Mapo-gu, Seoul, South Korea

© 2025 LangFun Medi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