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추모, '임하룡쇼' 남희석 편 업로드 연기

'개그계 대부'로 불리던 故 전유성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에 '임하룡쇼' 측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예정되었던 방송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임하룡쇼' 제작진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임하룡쇼 제작진입니다. 전유성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전합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제작진은 이어 '선생님의 유머와 지혜, 그리고 따뜻한 인품은 한국 코미디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에 故 전유성 선생님을 추모하는 뜻에서, 오늘 업로드 예정이었던 '남희석 편'의 공개 일정을 오는 일요일 오전 11시로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업로드 연기 사실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웃음과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며 故 전유성을 애도했습니다.

앞서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향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폐기흉으로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으며,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에 엄수될 예정입니다. 고향인 전북 남원시 인월면의 국숫집으로 영면할 예정입니다.

전유성은 1960년대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독창적인 코미디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뛰어난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코미디 대통령'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