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개그계의 별' 故전유성 추모하며 감사 인사 전해
Yerin Han · 2025년 9월 26일 16:33
개그맨 김태균이 먼저 세상을 떠난 선배 코미디언 故전유성을 추모하며 깊은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김태균은 개인 SNS를 통해 故전유성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그는 故전유성이 자신에게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은인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김태균은 "신인 시절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뒤 객석에 계시던 선배님께 '재밌다'는 한마디를 들었다"며, "그 말 한마디가 당시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개그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어 "선배님께서 선물해주신 직업으로 남은 인생 행복한 웃음을 전하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정한 개그맨 1기이신 전유성 선배님,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편, 故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28일 오전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생전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김태균은 1995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컬투쇼'의 메인 DJ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많은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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