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중에도… 이동건, 제주 카페서 땀 흘리는 일상 공개 '근황 눈길'

배우 이동건이 희귀병 진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건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버킷햇을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샌드 커피를 정성스럽게 제조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 4월 제주도 애월읍에 자신의 카페를 열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유명 배우가 직접 손님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모습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근황 공개를 통해 그가 여전히 카페 운영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을 통해 이동건의 건강 상태가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눈 충혈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이동건은 프로그램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낀 적이 있다"며 "승모근 아래쪽 통증이 숨만 쉬어도 느껴질 정도"라고 자신의 증상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진단한 의사는 "국내 인구의 1% 정도만 겪는 희귀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건은 건강 회복에 힘쓰면서도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의 모습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동건은 1998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데뷔 초 '꽃미남 배우'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00년대 초반 '로맨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의 작품으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0년대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해졌으나,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