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예 KATSEYE, 스포티파이 ‘톱 10’ 첫 진입! 빌보드-오피셜 차트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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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예 KATSEYE, 스포티파이 ‘톱 10’ 첫 진입! 빌보드-오피셜 차트도 휩쓸어

Jihyun Oh · 2025년 9월 27일 01:27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메인 차트 ‘톱 1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9월 19~25일 집계)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수록곡 ‘Gabriela’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4주 연속 차트인 기록과 함께 KATSEYE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이다.

‘Gabriela’는 지난 6월 음원 공개 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곡뿐만 아니라 ‘Gnarly’는 72위(21주 연속), ‘Touch’는 156위(18주 연속)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차트는 스트리밍 수만으로 순위를 매겨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인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미국 빌보드 ‘핫 100’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다.

KATSEYE의 폭발적인 성장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최근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집계된 월별 청취자는 3,130만 명을 넘어섰다. 데뷔 2년차에 접어든 신인 그룹임을 감안하면 K팝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인상적인 수치다.

앞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등 대규모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활약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KATSEYE의 곡들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에서도 KATSEYE의 돌풍은 계속되고 있다. ‘Gabriela’는 이번 주 차트(9월 26일~10월 2일)에서 40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서는 ‘Gabriela’가 ‘핫 100’ 차트 45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으며, ‘Gnarly’ 역시 97위로 재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곡들이 수록된 EP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4위로 데뷔한 이후 1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KATSEYE는 11월부터 북미 13개 도시 16회에 걸친 첫 단독 투어를 개최하며,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으로 탄생한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멤버들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K팝의 강점과 글로벌 팝 트렌드를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