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 '어깨 오빠'의 눈물과 희망
가수 선미의 댄서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차현승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지난 6월 초 응급실에 실려간 후 삶이 멈춰버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처음에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차현승은 이제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알릴 준비가 되었다며,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싸워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의 길이 험난하겠지만 반드시 이겨내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날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치료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차현승의 모습이 담겼지만, 그는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고 윙크와 브이 포즈를 취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의 투병 소식에 카라의 박규리, 개그맨 강재준, 유세윤, 안무가 배윤정, 홍석천, 김호영, 강지영 등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차현승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활동 당시 '어깨 오빠'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으며, 소녀시대, 태양, 보아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함께 댄서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1' 출연과 웹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드라마 '단죄'에 출연 중입니다.
차현승은 과거 히트곡 '24시간이 모자라'로 활동하며 선미의 곁을 지킨 '어깨 오빠'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댄서로서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그는 '솔로지옥1'을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현재는 배우로서 연기 경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