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 스타 래퍼 D4vd, 차량에서 10대 소녀 시신 발견…월드투어 중단·브랜드 캠페인 제외 '논란'
미국 음악계가 틱톡 스타 출신 래퍼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20)의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된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D4vd의 테슬라 차량 내부에서 실종되었던 13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가 심하게 훼손되고 부패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은 비닐에 싸여 있었으며, 차량은 고급 주택가 인근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셀레스트의 가족들은 그녀가 D4vd와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이웃들 역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타투를 새겼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D4vd는 월드투어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이었으나, 이후 유럽 및 호주 투어 일정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제외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D4vd가 임대한 저택을 수색하며 전자기기 등을 확보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용의자나 피의자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직 검사는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차량에서 발견된 점을 미루어 볼 때 체포는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4vd의 히트곡 ‘Romantic Homicide’ 가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무대 연출과 미공개 음원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사와 실제 사건이 기묘하게 겹친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 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D4vd는 2003년생으로 2022년 데뷔한 미국의 래퍼입니다. 그의 대표곡 'Romantic Homicide'는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그의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힙합과 얼터너티브 R&B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